[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조우진이 '황소' 같은 캐릭터로 돌아왔다.
4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디즈니+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오픈 토크가 펼쳐졌다.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우진은 "'수리남'의 변기태가 변화구라면, '강남 비-사이드' 강동우 형사는 엄청난 돌직구다"라며 "행동파 강동우가 얼마나 더 뜨거워져 가는지, 회를 거듭할수록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사나이픽처스'와 다시 작업한 것, '돈'에 이어 박누리 감독과 재회 해서 행복했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 감독은 "'강동우' 형사는 우직하면서 정의롭다.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면서도 여유있고 위트 있다. 또 능청스럽다. 한마디로 인간적인 섹시함이 갖춰져 있는 인물이다"라며 "조우진 선배와는 '돈'에서 짧게 만났는데 합이 너무 좋았다. 매 장면을 찍을때마다 재미있었다. 늘 저를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 차기작에서 길게 해보고 싶었는데, '강동우' 형사에 저격이라고 생각해 제안 드렸다"고 말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지난 3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최초 공개 됐다. 11월 6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