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미연합회 부산대회가 3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부산대회는 슬로건을 '위 스탠드 투게더(We Stand Together)'로 정했다.
800여명의 한미연합회 국내 회원과 방한한 150여명의 한미연합회 각 지부 대표·미국 6·25 참전용사, 50여명의 주한미군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대회 대회장인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데이비드 피켓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부산대회는 나흘간 한국 문화·산업 시설 탐방, 비무장지대(DMZ)와 재한유엔기념공원 방문, 기념식, 정기총회 등으로 이어진다.
송대성(79) 한미연합회 한국 회장은 "부산은 미국과 한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은 최후의 보루가 된 장소이기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부산 대회는 한미동맹의 결속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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