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콜레오스' 효과를 제대로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배나 늘어나서다.
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내수 5,010대, 수출 3,615대로 총 8,62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달 보다 201% 급증한 수치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그랑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3,900대가 출고됐다. 245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패밀리 SUV로 평가 받고 있다. 9월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대수는 2만562대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됐다.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350대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을 더해 8587대로 올해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검증 받은 기본기에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한 스테디셀러 SUV QM6는 468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9월 수출은 부산공장의 제한적 생산으로 아르카나 3,444대, QM6 171대 등 총 3,615대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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