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206건으로 7월 (1323건) 대비 8.8% 떨어졌다.
거래금액은 직전 월 4조341억원에서 13.2%가량 줄어든 3조5003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1111건)은 8.6%, 거래금액(2조2956억원)은 52.5% 뛰었다.
시·도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31.9%↓) ▲강원(26.3%↓) ▲대구(19.6%↓) ▲전북(19.4%↓) ▲경북(15.2%↓) 등 11곳의 거래량이 직전 월 대비 줄었다. 거래금액은 ▲경기(69.3%↓) ▲충남(34.6%↓) ▲부산(31.5%↓) ▲광주(30.6%↓) ▲전북(26.5%↓) 등 8곳이 감소했다.
7월 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제주(41.7%↑) ▲인천(13.3%↑) ▲서울(7.9%↑) ▲울산(5%↑) ▲대전(3.2%↑) 등 5곳이다. 해당 지역의 거래금액은 적게는 12.1%(울산)에서 많게는 156.2%(제주)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19건으로 전체(1206건)의 59.6%를 차지했다. 이는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어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이 30.3%(366건)로 집계돼 50억원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8월 한 달 동안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는 총 10건으로 이 가운데 9건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건은 경기도 소재의 빌딩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7450억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마포구 약 3933억원 ▲양천구 3288억원 ▲용산구 1691억원 ▲동작구 1182억원가량을 기록하며 거래금액 상위 5위가 모두 서울권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