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라도 납득"... 모닝 EV, '경차 탈' 벗고 다시 태어날까?

"가격 올라도 납득"... 모닝 EV, '경차 탈' 벗고 다시 태어날까?

오토트리뷴 2024-10-02 16:41:58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기차 시장이 위축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전동화 계획을 그대로 이어 나갈 전망이다. 

▲기아 모닝(사진=기아)

기아 송호성 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한 오토카(AutoCar) 보도에 의하면 기아는 EV1부터 EV9까지의 이름을 상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닝(수출명 피칸토) 전기차 모델도 함께 언급했다.

모닝은 경차 하면 가장 떠오르는 모델 중 하나다. 작은 차체 크기로 도심에서 운전하기 적합한 시티카 성격을 지녔다.

그러나 상품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쟁 모델의 그림자만 밟는 모습을 보였다. 캐스퍼에는 마케팅과 실내외 디자인, 레이에는 실내 공간 등이다.

▲기아 모닝(사진=기아)

그럼에도 기아는 전기 시티카를 만들기 위해 모닝 전기차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EV1을 상표 등록한 만큼 모닝 전기차는 EV1이 될 수 있으며 또는 레이 전기차 모델이 차명 뒤에 EV가 붙은 것처럼 모닝 EV로 출시될 수도 있다.  

예상 가격대는 약 2,200만 원에서 3천만 원 이내다. 인터뷰에서 송호성 사장이 1만 5,000~2만 유로 사이의 전기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해낼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모닝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캐스퍼 일렉트릭처럼 내연기관 대비 차체가 한 체급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높은 주행거리를 달리기 위한 큰 용량의 NCM 배터리를 장착해 차체 크기가 내연기관 대비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후속 전기차 버전이 GT1이라 알려졌던 기아 스팅어는 EV8이라는 이름으로 세단형 스포츠카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ls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