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시즌1 당시 뜨거운 화제성과 3% 대 최고시청률을 자랑했다. 또 매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핫’한 여행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시즌1을 마쳤다.
이번 ‘전현무계획2’는 4개월 재정비를 거친 만큼 정보와 재미를 안고 돌아온다. 영화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맛집 대탐방’인 이번 티저 영상에서 연예계 대표 ‘맛잘알’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라며 K-맛집에 대한 근자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먹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거짓 없는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낸다.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과 만나 찐 반응을 보이는 가하면, ‘나만 아는’ 맛집도 소개한다. 또 직접 배에 올라타 싱싱한 갈치도 낚은 뒤, ‘선상 면치기’를 작렬해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반면 전현무는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시련 상황을 전하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세찬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중,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 있게 외쳐 시즌2의 장대한 서막을 알린다.
‘전현무계획2’는 10월 11일(금) 밤 9시 40분 MBN과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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