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바람폈다"...박지윤·최동석 부부, 연예계 희대의 쌍방 '상간남녀 불륜' 소송에 모두 '경악'
진흙탕 싸움이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방송인 최동석(45), 박지윤(44)이 서로의 불륜을 주장하고 있다. 박지윤이 상간녀 소송을 제기하자, 최동석이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시작은 박지윤이다. 그는 지난 6월 최동석과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다.
최동석은 9월 말 뒤늦게 해당 사실이 보도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인(A씨)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씨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동석은 며칠 후인 9월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같은 상간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걸었다. 최동석, 박지윤 모두 서로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박지윤 측은 언론에 "상대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제기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최동석, A씨와 관련된 상간자 소송이 먼저 진행됐다. 제주가정법원 가사2단독(부장판사 송주희) 8월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양측은 불륜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달 말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한편 최동석, 박지윤은 2009년 결혼,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혼 소송을 벌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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