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국토부는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건설산업 전반의 불공정 관행, 인력시장 미스매치, 공공조달 비효율성 문제를 집중 개선하는 3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민간협의체 및 범부처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골재 채취 관련 규제를 현실화해 불합리한 시장 구조와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건설업에 대한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고 기능인력의 숙련도를 향상하는 한편 기존 외국 인력의 활용도를 높여 안정적인 인력 수급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공공공사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관급자재 조달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연내 마련해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업계 부담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공사비 안정화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와의 상생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국토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각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사비를 상승시키는 불합리한 관행과 규제도 지속해서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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