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 이란은 왜 이스라엘이 도발할 때마다 보복시늉만 할까?

[황제펭귄] 이란은 왜 이스라엘이 도발할 때마다 보복시늉만 할까?

헤럴드포스트 2024-10-02 13:1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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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글지도
출처=구글지도

이스라엘 도발-이란 보복시늉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주재 이란 영사관을

정밀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 등 8명을 제거했다.

이란은 발끈해 보복을 다짐하면서  

4월 13일 드론, 탄도미사일 등 300발을 

이스라일에 퍼부었다. 

하지만 이날 공격은 미국 등에 

정확한 작전 시간을 사전 통보해줘

이스라엘이 99%를 요격하고

피해가 거의 없도록 대비하게 했다.

사실상 이란은 보복공격 시늉만 내고

자국민들을 도닥거린 셈이다.

 

5개월 뒤인 10월 1일 

이란은 또 이스라엘의 도발에

보복공격을 선언한 뒤 약1시간동안

180발의 미사일 발사를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성명은

"이란이 지원하는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이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등의

잇따른 살해에 대한 보복공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이란공격을 미리 알고

방어를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종이호랑이 같은 이란 태도? 

이같이 이란은 올해 두차례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한뒤 

"이스라엘이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보복공격은 종료할 것"이라고 

슬그머지 꼬리를 내리곤 했다.

 

이란 정권의 복잡한 속사정?

이란은 이스라엘이나 미국과 

더 큰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 

부단히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왜 그럴까?

그간 이란은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해 

국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한 상태다.

 

미국과 EU는 이미 이란의 

드론, 미사일 프로그램과 

이란 혁명수비대를 겨냥한 

제재를 강화했으며

이란의 군사부품 외부 반입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란의 석유수출을 

제한해 경제적 어려움이 심하다.

 

최근 이란의 보복공격을 두고도

미국과 EU는 추가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이에따라 이란이 추가적인

도발을 할 경우

더 센  국제적 경제제재가 불가피해 

이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시늉만 

내고 있는 셈이다.

만약 지금보다 경제가 더 힘들어지면 

민란과 같은 대중적 반발로 

정권이 휘청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란은 중동내 여러 무장단체들에

무기와 자금을 몰래 지원해 뒤에서 

이들을 조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

예멘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 후티반군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시리아 바트당 민병대 등 

중동지역의 뒷골목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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