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밤 총리관저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 한국과의 정상외교와 관련해 "양자 관계라는 것은 미국과는 지극히 중요하다. 그건 한국과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도 그렇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신뢰 관계를 높이고 우호를 돈독히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무엇을 위해 이 회담을 할 것인지 미리 설정돼 있다"며 "각 나라가 다르면 국익도 다르다. 국익을 바탕으로 어떻게 논의하여 어떤 성과를 얻을 것인가, 무엇을 위해 그 회담을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선 일본 중심의 국익 우선 방침을 피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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