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기 심한 발열은 물론, 튕기기 일쑤였던 플레이위드의 신작 MMORPG 로한2가 이제는 쌀먹 갓게임 반열에 올랐다. 게임도 할 만하고, 혜자 게임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로한2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가 "로한2 갓게임이다. 서브 퀘스트하면서 소환권 막 뿌려줘, 구독하면 매일 탈,코,펫 10장씩 합 30장 뿌려 줘. 매일 쿠폰으로 또 뿌려줘...입소문 타서 쌀먹 잘 된다고 지금 계속 유입 중...이용자들 구독 다 계정 하기가 지금 힘들어서 PC결제 해달라고 아우성 중"이라는 평가글을 올렸다.
그러자 다른 이용자들은 "최적화 개선하고 편의성만 손보면 진짜 역떡상 가능할듯...소통도 하려는 게 보이고", "지금 쌀먹 유튜버 등 톡방에 보면 난리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며 로한2의 쌀먹 갓게임 주장에 동조했다.
또 다른 이용자 한 명도 자신이 소환권을 획득한 내용을 올리면서 "구독을 해야 장비와 크론이 비귀속으로 된다. 구독 안하면 다 귀속이야"라고 했다. 비귀속이라는 얘기는 거래가 된다는 얘기고, 이는 쌀먹과 연결이 된다.
하지만 개선해야할 문제도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스킬강화에 필요한 강화석이 있는데도 재료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진행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하는 한 이용자는 귀속과 비귀속이 함께 카운트되고 사용은 안 되는 모양인데, 빠른 조치를 해 달라는 요청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평가와 함께 쌀먹 갓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한2는 지표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2일 기준 로한2는 구글 매출 25위에 랭크되어 있다. 로드나인이 20위, 롬이 23위, 더라그나로크가 24위, 레이븐2가 26위에 랭크되어 있다.
앱 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출시 이후 9월 30일까지 로한2의 예상 매출은 우상향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출시 2~3일에 꼭짓점을 찍고 급강하 하는 여느 모바일게임과 달리 역주행을 하고 있는 그래프다.
앱매직 데이터는 구글과 애플 합산이며, 마켓 수수료가 30%가 제외된 수치라 이 보다 훨씬 많은 매출이 예상되며, PC로 즐기는 이용자들도 40% 이상 될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 밸런스 부분에서도 50레벨까지 특별한 허들이 없는 만큼 로한2의 좋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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