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대형 전기차 SUV EV9 고성능 버전 ‘EV9 GT’를 내년 1월 께 시장에 내놓는 가운데 액티브 스포일러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EV9 GT 테스트카 차량에 액티브 스포일러가 장착된 모습이 포착됐다.
물론 이는 테스트카 차량이기 때문에 단순 테스트용으로 적용했다가 양산 모델에서는 뺄 가능성도 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탑재를 했으면 좋겠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만약 액티브 스포일러가 장착이 된다면 EV9 GT의 공기역학적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 EV6에 이은 두 번째 고성능 버전 차량인 EV9 GT는 AWD(올휠드라이브)와 고출력 듀얼 모터 시스템, 그리고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위해 강화된 서스펜션과 전자식 제동장치가 적용된다. 목표는 0∼100km/h(0∼62mph) 가속 시간 3초이내다.
기아 관계자는 "EV9 GT가 수퍼카를 능가하는 현존 최고의 파워를 갖춘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2년 출시된 기아의 첫 고성능 전기 SUV, EV6 GT는 77.4kWh급 배터리와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적용, 최고출력 576마력, 최대토크 546lb-ft의 파워로 3.4초 만에 시속 100km를 도달한다.
기아 EV6 GT는 수퍼카 페라리 로마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와의 경쟁에서 두 모델을 모두 제압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EV9 GT에는 이보다 용량이 더 크고 더 강력한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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