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3년 15조원 생산유발 효과 및 5만개 일자리 창출

[사진=카카오그룹]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카카오 그룹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사회에 미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2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는 15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회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번 분석은 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3년 카카오 그룹의 생산유발효과는 15조 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 5,000억 원에 달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누적 생산유발효과는 약 39조3,000억원에 이른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카카오는 2023년 약 5만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으며, 최근 3년 동안 총 13만 4,400개의 고용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IT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카카오 트랙’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한양대학교 김용규 교수, 서강대학교 전현배 교수, 연세대학교 한종희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10개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60개의 사회경제적 기여 지표를 발표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00만 명의 파트너와 소통하며, 월평균 약 347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국 1,800여 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활용하여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4억 7,000건의 전자문서를 발송했다.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계열사가 스타트업 지원과 포용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