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신형 캐스퍼를 이달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캐스퍼는 2021년 첫 출시 된 이후 처음 진행된 부분 변경 모델이다.
업계에 의하면 현대차는 신형 캐스퍼를 10월 말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캐스퍼 부분 변경 모델은 이미 현대차 SNS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자인은 많은 곳이 달라졌다. 할로겐 램프 대신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고 분할됐던 방향지시등은 하나로 통합됐다. 또한 파라메트릭 패턴이 적용된 그릴과 테일램프는 수평선을 넣어 차체가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실내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로 커졌다. 또한 시내 주행에서 편리한 오토 홀드 기능이 신형 모델부터 들어가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탑재도 예상된다. 따라서 정차 및 재출발 기능도 함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0만 원대 인상이 예상된다. 경쟁 모델인 모닝의 경우 연식 변경을 통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16인치 휠 등을 적용하면서 70만 원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캐스퍼는 올해 상반기 기준 2만 대 넘게 팔렸다. 이는 경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레이와 모닝 모두 2만 대를 넘지 못했다. 전동화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7월부터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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