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미국 추가 금리인하시 비트코인 호재 전망

빗썸, 미국 추가 금리인하시 비트코인 호재 전망

경향게임스 2024-10-02 09:56:29 신고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이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11월 현지 기준금리를 또 한 번 0.5%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이 돌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상황에서 0.5%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 침체 우려를 동반하지 않아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분석진은 최근 미국 중앙은행이 현지 기준금리를 0.5%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을 때 침체된 시장 경기를 부양하기 위함이 아닌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퍼졌으나, 주요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논란이 종식됐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주요 지표가 양호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11월 또다시 기준금리를 0.5% 낮출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미국 중앙은행 의장 등 기관 인사들은 고용지수를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가 모두 견조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지난 2020년 가상화폐 상승장의 경우 파격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이 배경에 있었기 때문에 4년 만의 금리인하가 시장에 미칠 영향력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분석진은 만약 10월 이후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될 경우 가상화폐 가격도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부터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이 반영된 경제지표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시장 추이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관점이다. 
빗썸은 “오는 10월 이후 나오는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가상화폐 가격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라며 “만약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 시장이 미국 중앙은행의 이달 0.5% 금리인하를 경제 침체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라고 부연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분석진은 향후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에 그동안 주요 예상 지표로 사용됐던 ‘점도표(Dot Plot)’의 영향력이 작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점도표’는 19명의 미국 중앙은행 위원들이 익명으로 적어낸 금리 전망치 표다. 
빗썸은 ‘점도표’가 미국 금리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도구로 쓰여왔으나, 미국 중앙은행 의장 발언 등을 비춰봤을 때 최근에는 중요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경제지표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경우, ‘점도표’보다 기준금리 인하 폭이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분석진의 판단이다. 
분석진은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최근 ‘점도표’가 자체 계획이 아니며, 앞으로의 결정은 향후 데이터에 달렸다고 알렸다”라며 “이는 점도표에 맞춰 현지 기준금리를 정하기보다는 추후 경제지표 현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책정하겠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전문가들도 오는 11월 현지 기준금리 0.5% 감축을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피모건(J.P.Morgan) 투자은행 분석가의 경우 오는 11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책정 전 2번의 고용보고서에서 시장의 둔화가 관측될 경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확인됐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