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0.2%의 확률을 100%로 만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또 그 팀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28)이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디트로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벽에 가까운 투구. 스쿠발은 1회, 2회,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또 장타를 단 한 방도 맞지 않았다. 이에 4개의 피안타와 볼넷 1개로 실점하지 않은 것.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이날 최고 99.8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사이영상 0순위이자 투수 3관왕의 위용을 마음껏 뽐낸 것.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스쿠발은 중요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정규시즌 부진을 딛고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에이스란 이런 것이다.
이 사이 디트로이트 타선은 스쿠발에게 3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디트로이트가 왜 0.2%의 확률을 100%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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