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글밥'에서 유이와 김경남이 커플로 의심을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현지 보양식을 찾아 나서는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경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와 김경남은 아침부터 같이 마을 탐방에 나섰다. 그 때 한 마을 주민이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을 주민은 "돼지밥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바나나 나무를 얇게 썰어서 거기에 코코넛을 넣은 돼지밥. 유이는 주민에게 "힘든건 얘(김경남)를 시켜라"고 했고, 주민은 김경남에게 일거리를 넘겼다.
김경남은 시작도 전에 삐끗했고, 이런 모습을 본 유이는 "참 손이 많이 간다"고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유이와 김경남은 맛있어보이는 돼지밥 비주얼에 "맛을 봐도 되느냐"고 물어본 뒤 맛을 봤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김경남은 계속 돼지밥을 먹었고, 이에 유이는 "그만 먹어 인마"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줬다.
마을 탐방을 마친 유이와 김경남은 아침 식시를 준비하는 류수영 곁으로 갔다. 그 때 제작진이 두 사람에게 "어제부터 계속 옷을 맞춰 입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마치 커플룩처럼 비슷하게 입었고, 심지어 수영복마저도 커플 느낌이 가득했다.
제작진의 말에 유이는 "자꾸만 따라한다"고 귀찮아했고, 김경남은 "제가 먼저 입었다. 저는 새벽 6시에 갈아입었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유이는 "선배가 입었으면 후배가 알아서 다른 옷을 입어야하는거 아냐?"라고 말하며 김경남을 당황시켰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승윤은 제작진과 함께 몰아가기에 동참했고, 김경남은 "묶어가지 마시라"고 벽을 쳤다.
그러자 유이는 "나도 기분 나쁘다. 너만 나쁘냐. 어이없다"면서 "김경남 망해라"고 외치는 유치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류수영은 밥친구들을 위해서 아침부터 된장찌개와 피조개무침을 내놨다. 이승윤이 가지고 온 마법 된장을 넣은 된장찌개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피조개 무침에 밥친구들은 연신 감탄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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