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 쎄게형, 부끄럽지만 '폴 투 피니시' 신고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 쎄게형, 부끄럽지만 '폴 투 피니시' 신고

오토레이싱 2024-10-01 09:3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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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용인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8랩=34.768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은 쎄게형(인터넷비교원 학산모터스)이 우승했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 우승자 쎄게형.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 우승자 쎄게형. 사진=전현철 기자.

전날 A, B조로 나뉘어 열린 예선 결과에 따라 2분18초193을 기록, 예선 27위를 한 쎄게형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장준혁(DCT레이싱)이 2분18초194로 불과 0.001초 차 2위였다. 이경남(고스트)와 이팔우(청주N라운지), 제네치스(MK모터스X드라이빙레시피), 황준성(비앙코웍스), 문형식(MK모터스X드라이빙레시피), 양상국(팀HMC)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결선 오프닝 랩은 쎄게형이 첫 코너를 파고들면서 장준혁을 막아냈다. 제네치스와 이팔우가 이경남을 추월해 3, 4위로 올라섰다. 이경남은 황준성에게도 추월을 허용한데 이어 양상국까지 뒤에 붙으며 고전했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 결선 스타트 직후 쎄게형을 선두로 접전을 벌이는 경주차들.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 결선 스타트 직후 쎄게형을 선두로 접전을 벌이는 경주차들. 사진=전현철 기자.

2랩, 장준혁이 초반 헤어핀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코스 밖으로 밀려났다. 장준혁은 곧 복귀했지만 이미 제네치스가 추월한 뒤였고 곧 이어지는 직선주로에서 이팔우에게도 자리를 내줬다. 이어 뒤에 있던 황준성도 장준혁을 추월하려 했으나 장준혁은 더이상은 허락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막아냈고 오히려 이경남이 황준성을 사정거리에 뒀다. 그 사이 쎄게형은 간격을 벌리면서 독주했다.

3랩, 후반부의 헤어핀 코너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이경남이 직선주로에서 황준성을 제치려고 하면서 접촉이 발생했다. 4랩, 직선주로에서 다시 한번 이경남이 추월하는듯 했으나 첫번째 코너에서 안쪽을 잡은 황준성이 다시 추월하던 중 헤어핀에서 추돌이 발생했다. 이때 양상국이 이경남을 앞질러 황준성을 공략하던 중 발생한 컨택은 레이스 상황으로 판정됐다. 이경남은 직선주로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손정빈과 추돌, 스핀하며 순위를 잃었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국(왼쪽)과 황준성.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 제3전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국(왼쪽)과 황준성. 사진=전현철 기자.

6랩, 이민환(CN모터스X컴인워시)가 직선주로에서 브레이킹이 되지 않으며 코스이탈, 타이어 배리어에 정면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어 경기가 중단되었고 모든 경주차들은 그대로 피트로드로 들어와 대기하는 사이 구난작업이 진행되었다. 이후 SC가 끌고가며 1랩을 돈 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어 쎄게형이 총 46분07초833(적기상황시간 포함)으로 우승했고 제네치스와 이팔우가 2 ,3위를 했다. 장준혁과 황준성, 문형식, 손정빈(R-Play), 신일경(드림레이서)의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쎄게형은 “통합예선때 여러 가지 문제로 챌린지로 내려와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많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무조건 1등한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며 “다음 경기때는 무조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포디엄에 오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전날 예선 53등 이후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한 챌린지2 레이스(6랩=26.076km)는 김범수(GR1D 모터스포트)가 11분46초684로 1위였고, 최성호와 송중선(이상 청주N라운지)이 각각 2, 3위를 했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2 제3전 우승자 김범수.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2 제3전 우승자 김범수. 사진=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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