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마스터즈 제3전의 주인공은 이상진(GR1D)이었다.
이상진은 9월 29일 용인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0랩=43.46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N2 클래스 마스터즈 제3전을 23분02초26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 예선 1위를 한 이상진에 이어 시즌 챔피언십 1, 2위인 전대은(고스트, 59점)과 최상헌(MK모터스X드라이빙레시피, 57점)이 2, 3그리드에 자리잡았다. 김태희(브라비오)와 김택준(팀04), 김동규, 구준학(이상 DCT레이싱), 오세웅(팀HMC), 박현준(드림레이서)의 였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 랭킹 3위 정상오(브라비오, 56점)가 10그리드로 출발이었다.
결선은 최상헌의 스타트 실수를 김태희와 김택준이 놓치지 않고 추월했고, 이상진은 전대은의 공세를 막아내며 첫 코너를 가장 먼저 들어갔다. 최상헌은 김동규에 이어 구준학에게도 자리를 내주며 7위까지 내려왔고 첫 랩에서 8위까지 올라온 정상오에게도 위협을 받았다. 정상오 뒤에는 12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H모터스)가 붙어 접전이 이어졌다.
이들의 앞에 있던 김택준과 김동규 역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김동규의 집요한 추월 시도를 김택준은 잘 막아면서 드라이버들이 4~9위까지 그룹을 만들었다. 이상진과 전대은, 김태희는 선두권을 굳혀갔다.
결국 이상진이 10랩의 주인공이 되면서 N 페스티벌 복귀전을 시즌 첫승으로 만들었다. 전대은이 1.962초 차이로 2위였고 김태희가 3위를 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김택준이 경기 내내 치열했던 4위권 경쟁의 승자가 되었고 김동규와 구준학, 최성헌, 정상오, 김효겸에 이어 신봉섭(브라비오)이 10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상진은 “전날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후 줄곧 ‘스타트에서 실수만 하지 말고 무조건 앞으로만 달린다’는 전략이 통한 것 같다”며 “올 시즌 아반떼 N2컵 첫 출전을 폴 투 피니시로 장식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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