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다’ 정다운, UFC 파리에서 3연패 탈출 도전… 배수진 치고 나선다

‘쎄다’ 정다운, UFC 파리에서 3연패 탈출 도전… 배수진 치고 나선다

인디뉴스 2024-09-28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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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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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중량 **UFC 파이터 정다운(30)**이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한번 승리의 기회를 잡기 위해 출격한다. 그는 오는 9월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에서 **우마르 시(28∙프랑스)**와 맞붙는다. 정다운은 UFC 라이트헤비급(93kg)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경기는 그의 3연패 탈출을 위한 중요한 전투가 될 전망이다.

미국 훈련 후 시차 적응까지… 철저한 준비

정다운은 3연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경기 준비에 배수진을 쳤다. 지난 7월 말부터 미국 명문팀 킬클리프FC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다녀왔으며, UFC 수준의 다양한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프랑스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부터 아침 시간에 잠을 자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이어갔다.

정다운에게 이번 경기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고비 중 하나다. 그는 UFC 데뷔 후 **5경기 무패(4승 1무)**의 기록을 달리며 동양인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에 진입할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였다. 그러나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그럼에도 정다운은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레슬링을 막아라"… 정다운의 게임 플랜

정다운의 상대인 우마르 시10승 무패의 기록을 자랑하는 프랑스 신예다. 하지만 UFC에서 단 1경기만 치렀기 때문에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실력을 지닌 파이터로 평가받는다. 시는 강력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그래플러로, 정다운 역시 그를 '끈적한 그래플러'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다운은 시의 타격 실력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정다운의 게임 플랜은 명확하다. 시의 레슬링을 막아내고 타격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는 레슬링 방어를 철저히 준비했으며, 자신의 타격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노릴 계획이다. 정다운은 레슬링 명문 코리안탑팀(KTT) 소속으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갖춘 선수다. 이번 전지 훈련에서 더욱 기술적인 보완을 거치며, 시를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시 역시 자신을 단순한 그래플러로 평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를 그저 그래플러로 본다면 놀라게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타격으로도 피니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외 도박사들, 정다운의 승리 가능성 20% 이하로 평가.

현재 해외 도박사들은 정다운의 승리 가능성20% 이하로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정다운에게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UFC에서 활동한 경험이 많은 정다운은 이런 예측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파이터다. 실제로 UFC에서 무패 신예들이 첫 패배를 경험하는 경우는 많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예측불허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파리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격돌

한편,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1위 **헤나토 모이카노(35∙브라질)**와 12위 **브누아 생드니(28∙프랑스)**가 맞붙는다. 프랑스 공군특수부대(SAS) 출신인 생드니는 홈 팬들 앞에서 지난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 나선다. 국내 팬들에게는 2019년 정찬성과의 KO패배로 익숙한 모이카노는 이번 경기를 통해 4연승을 노리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랭킹전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미들급(83.9kg) 랭킹 4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8위 **브렌던 앨런(28∙미국)**이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타이틀 도전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경기가 그들의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정다운의 UFC 파리 도전, 생중계 예정

정다운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는 9월 29일(일) 오전 3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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