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54) 감독이
스타드 렌 FC와 경기에서
'가짜9번(False9)'을 써
3대1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이 전술은 진짜 스트라이커가 아닌
가짜9번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되지만 실제로는 중원으로 내려와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경기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23) 선수를
가짜9번으로 활용했다.
이 전술의 목적은 상대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하고
공간을 창출하며 다른 공격수들이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축구에서 스트라이커가 9번을
달고 뛰는 것은 20세기 초
선수들에게 등번호를 부여하면서
각 포지션에 특정 번호가
활당됐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스트라이커(센터 포워드)가
9번을 받게됐다.
팀의 9번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주로 골을 넣는 임무가 부여된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가짜9번 역할을 하면서 후반 13분
바르콜라에게 공을 패스했고
바르콜라가 패널티 아크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자 이강인이 몸을 날려
헤더 슛을 날려 골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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