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묻는다면? “오래 일하려면, 건강해야 돼. 체력이 되어야 뭐든 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일 년 일 년 몸이 달라.”가 아닐까. 틀린 말이 아니니 들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였고, 나름 10여 년 동안 꾸준히 헬스, 요가, 수영, 골프, 보드 등 다양한 스포츠와 신체 활동을 영위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30대 중반을 문턱에 앞두고 점점 더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불안함이 엄습하고, 다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함께 들기도. 이런 감정을 혼자 정의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룰루레몬에서 제시한 '웰비잉 번아웃'이란 아젠다를 듣고 머릿속에 들던 물음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웰비잉 번아웃'이란?
'웰비잉 번아웃'이란 웰비잉 추구 과정에서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되려 웰비잉 수준이 개선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룰루레몬이 세계 주요 15개 시장(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한국, 중국, 일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에 따르면 1년 전과 비교해 웰비잉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무려 90%에 다다랐다. 하지만 약 45%가 웰비잉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되려 번아웃 증상을 겪는 웰비잉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원인으로는 현실과 동떨어진 사회적 기대감, 혼재된 정보, 외로움 등이 대표적 요인으로 꼽혔다.
특이한 건 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가, 세대별로는 MZ 세대가 더 심하게 웰비잉 번아웃을 경험하는 집단으로 분석된 것. 남성 43%, 여성 약 38%가 웰비잉 번아웃으로 인해 더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하고,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라고 답변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각각 76%, 70%인 반면 X세대는 약 58%,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45%였다.
‘웰비잉 번아웃' 해결하는 방법은?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정신적 웰비잉 향상을 위해 신체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87%,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49%였다. 이런 압박감을 해소하고 웰비잉을 개선하는 데 있어 커뮤니티와의 소통,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는 신체활동이 효과적이라고. 타인과 하는 가벼운 운동,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신체 활동을 할 때 강한 연대감을 느끼며 목표 의식이 강화되어 전반적인 웰비잉 수준이 약 16%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투게더 위 그로우(Together we grow)'
이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룰루레몬은 '투게더 위 그로우(Together we grow)' 캠페인을 진행한다. 10월 세계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함께, 더 성장을 이뤄요'라는 슬로건 아래 룰루레몬 앰배서더와 스토어, 파트너 스튜디오 등을 중심으로 '100만 분(分)의 움직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배우 박서준이 캠페인 앰배서더로 합류하고, 룰루레몬의 앰배서더이자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우승자인 크로스핏터 아모띠, KAAIAA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창립자인 호주 출신의 리아 시몬스(Leah Simmons)가 참여한다.
웰비잉에 대한 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나누고, 이번 조사의 인사이트를 자신만의 웰비잉 여정에 반영해 보길 바란다. 함께 움직이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행위가 개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룰루레몬의 전 세계 게스트와 커뮤니티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룰루레몬 CEO 캘빈 맥도날드(Calvin McDonald)
최근 나 또한 러닝을 하며, 혼자 하는 운동 대신 함께하는 활동에 대해 기쁨을 맛보고 있다. 나와 같이 '건강해야 돼', '잘 살아야지'라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혼자 극복하려 하기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같이 운동할래?” 말을 건네고 함께 움직여 보자. 혼자 할 땐 못하던 것을 이뤄내고,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은 성취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테니. 그 뜻깊은 여정을 룰루레몬 '투게더 위 그로우' 캠페인으로 시작해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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