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청신호…리딩뱅크·내부통제 등 큰 역할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청신호…리딩뱅크·내부통제 등 큰 역할

폴리뉴스 2024-09-25 15:25:08 신고

[사진=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 1월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연하고 있다.(신한은행 제공) ]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올해 연말 시중은행장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을 올해 상반기 리딩뱅크로 만들고, 성장 가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의 승계절차에 들어갔다.

자경위는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을 선정했으며, 향후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지주에어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이사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박우혁 제주은행장 등 총 12명이다.

특히, 올해 연말 5대 시중은행장이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연임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순이익 1등으로, 신한은행을 리딩뱅크 자리에 올리면서 신한은행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 행장은 올해 1분기 9286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성적을 기록한 후, 2분기에 1조12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상반기 기준 2조535억원의 순이익을오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년간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에 밀리며 리딩뱅크 자리를 놓쳤던 신한은행을 리딩뱅크 자리에 올리며 이익 성장세를 실현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탁월한 조직 운용과 정도경영으로 은행을 이끌어 신한은행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한은행의 조직을 영업중심으로 개편하고, 고객 중심 내실경영을 꾀한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권 내부에서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지적없이 은행을 운영해와 위기관리 능력도 높이 평가받는다.

실제로 정 행장은 내부통제 시스템 관리를 강조하며, 은행 내부 시스템으로 도입했다. 지난 24일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감독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를 준비해왔으며, TF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 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완성했다. 또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외에 본점 및 영업점 부서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및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도 도입해 부서장에서 은행장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를 위해 활용하고, 임직원들의 점검 활동과 개선 조치들이 시스템 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은행장 이하 모든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실천약속’을 작성하기도 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