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넥쏘, 내년 출시 앞두고 트레일러 연결 후 로드 테스트 나서

신형 넥쏘, 내년 출시 앞두고 트레일러 연결 후 로드 테스트 나서

오토트리뷴 2024-09-25 14:02:22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내년에 등장할 현대 차세대 넥쏘가 위장막을 덮은 채 트레일러를 달고 도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Carscoops)

23일(현지 시각 기준), 북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신형 넥쏘 테스트카 스파이샷에 대해 다뤘다. 넥쏘는 현대차에서 내놓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로, 현행 모델인 1세대는 2018년 출시해 현재까지 이렇다 할 부분 변경 없이 6년 넘게 판매 중이다. 하지만 2세대 신형이 내년 공개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등장한 테스트카는 이전과 다소 다르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과 이를 완전히 가린 위장막, 그리고 현행 모델 휠을 끼운 것은 동일하다. 대신 뒤에 트레일러를 매달고 있는 차이점을 보인다. 특히 덩치가 테스트카와 비슷하고 앞뒤로 두 개씩 바퀴가 있어 상당한 크기와 중량을 실을 수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Carscoops)

넥쏘 디자인 변화는 싼타페가 보여준 기조와 같다. 싼타페는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오면서 둥글둥글했던 도시형 이미지를 버리고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박스형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넥쏘 역시 비슷하게 변화를 맞으면서 ‘미니 싼타페’라 불릴 정도로 직선 위주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참고사진, 요트 트레일러를 매단 쉐보레 타호(사진=양봉수 기자)
▲참고사진, 요트 트레일러를 매단 쉐보레 타호(사진=양봉수 기자)

또한 이번 테스트카처럼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용도로 잠재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행 모델 역시 시동 없이 히터나 에어컨을 켤 수 있고, 220V 인버터로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차박 용도에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과 트레일러를 연결한 모습을 통해 레저 활동이나 캠핑 등에 더 어울리는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 신형 넥쏘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한편, 신형 넥쏘는 내년 5월 공개 예정이다. 새로운 수소 전지 스택을 통해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끌어올릴 전망으로, 업계 정보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2세대 스택을 개량해 부피를 줄이면서 출력과 효율이 상승한 신형 스택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최대 800km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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