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를 이적료 없이 보낸 건 매우 아쉬운 거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브라질판은 공식 SNS를 통해 이적료 없이 이적한 선수들로 구성한 자유 계약(FA)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요한 크루이프, 음바페, 주닝요,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호베르투 카를로스, 솔 캠벨, 티아고 실바, 카푸, 잔루이지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전설적인 선수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을 차지했다. 그중 트레블은 2번이나 있었다.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기량도 최고였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였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여유가 없었고 메시를 잡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FA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여름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것도 이적료가 없이. 음바페는 PSG에서 월드 클래스로 거듭났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매번 PSG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계약 연장을 두고 PSG와 대립했다. PSG는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음바페는 생각이 달랐다. 음바페와 PSG의 사이가 봉합된 듯했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었다. 결국 이번 여름 FA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품으며 역대급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음바페 등 걸출한 스타들이 한곳에 모였다. 음바페는 빠르게 레알 마드리드에 녹아들었고 현재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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