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구회, 창립 30주년 맞아 부산서 '동해 명칭' 세미나

동해연구회, 창립 30주년 맞아 부산서 '동해 명칭' 세미나

연합뉴스 2024-09-25 11: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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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구회, 창립 30주년 맞아 국제세미나 개최 동해연구회, 창립 30주년 맞아 국제세미나 개최

[동해연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창립 30주년을 맞은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주성재)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25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에서 국제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는 동해연구회가 '동해'(East Sea) 명칭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각국의 지명 전문가와 관련 학자를 초청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지명 사용: 세미나 30년의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14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토론이 벌어진다.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이날 환영 만찬으로 막을 올리며, 세부 일정은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지난 15년간 미국 내에서 동해 병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조지프 스톨트먼 미국 웨스턴미시건대 명예교수, 언어지리학자인 물타미아 라우더 인도네시아대 교수, 국제표기명칭대사를 지낸 유의상 광운대 겸임교수 등이 발표에 나선다.

또 피에르 자이야르 유엔지명전문가그룹 의장, 캄푸자노 로살레스 미주역사지리연구소(PAIGH) 사무총장, 라이너 도멜스 오스트리아 빈대학 교수 등은 토론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박노형 고려대 명예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 김정현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 등이 참석한다.

주성재 회장은 "30년 동안 국제기구와 지명 전문가에게 동해 명칭 이슈를 명확히 알린 결과 상당수의 외국 정부 기관, 지도제작사, 미디어가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4년 창립한 동해연구회는 동해 지명을 연구 및 홍보하는 민간 단체다.

동해 표기의 역사성과 정당성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다수의 국·영문 책자로 출판해왔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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