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독일서 열리는 철도박람회 참가...수소에서 고속철까지 기술 총망라

현대로템의 이노트란스 박람회 부스 전경. 현대로템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로템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에서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한 첨단 철도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24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ㆍ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노트란스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다.

올해는 60개국 이상에서 2,9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하며, 15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소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수소전기트램 실차를 전시해 차량의 내ㆍ외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국산 고속철도 차량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K-철도관'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호주 NIF 2층 전동차 실물을 야외 전시관에 전시하고,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과 디지털 기반 통신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를 비롯한 현대로템의 폭넓은 철도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