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제발 해달라고 해서 할 수밖에 없었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제발 해달라고 해서 할 수밖에 없었다"

위키트리 2024-09-25 07:5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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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것에 대해 당시 무자격 논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 7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 감독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계원 의원이 당시 홍명보의 대표팀 코치 선임에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반발했는지 자료를 보여주자, 홍 감독은 "저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코치를 했다. 당시 저는 은퇴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었다.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바뀌면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코치였던 핌 베어백 코치가 '한국인 코치진이 필요하다. 제발 네가 한국의 코치로 활동해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홍명보 코치는 자격증이 없었으나 대한축구협회의 특혜 속에 대표팀 코치가 될 수 있었다.

앞서 회의가 잠시 멈춘 틈을 타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내가 아는 선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본래는 지금 내가 유럽에 있어야 할 시간이다. 유럽에서 몇몇 선수를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면서도 자신의 선임에 대해 국민들이 품은 의구심을 풀기 위해 이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 다음 달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두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구성을 확정해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다.

유럽 출장을 마친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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