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오는 30일 첫 출발할 '밸류업지수100'에
대표적인 KB금융이 빠진 것을 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한지주와 삼성화재 등
금융부동산 업종 10개가
이 지수에 포함됐으나
그간 밸류업 대장주로 손꼽히던
KB금융이 명단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00개 기업은
주주환원과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업종 24개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HMM 등
산업재 20개
현대차,기아차 등
자유소비재 11개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등
헬스케어 12개
우리금융,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부동산 10개
고려아연 등 소재기업 9개
필수소비재 기업 8개
커뮤니케이션 5개
에너지기업 S-Oil 1개 등이다.
하지만 KB금융이 밸류업지수에서
빠진이유는 주주환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KB금융은 올해 72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또 밸류업지수100이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IT업체가 많이 포함되면서
KB금융이 상대적으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됐다.
어찌됐건 국내에서도
밸류업지수100이 출범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고
다른업체들은 여기에 끼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주가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밸류업지수100 기준시점은
2004년 1월2일
기준지수는 1000이다.
11월부터는 이와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펀드가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
심사를 거쳐 밸업지수 종목을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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