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슈가 마스카라가 번진 채 길거리에서 오열했다.
지난 23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사랑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슈, 길거리에서 오열.. "집 나갈 것"
공개된 영상 속에서 슈는 마스카라가 번질 정도로 눈물을 펑펑 쏟고 있었다. 그는 카메라를 보며 "전 이제 집을 나갈 겁니다. 엄마가 이제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슈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렸다. 슈 어머니는 "내가 언제 그랬어? 너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안해도 된다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슈는 "그게 그거야"라며 오열했다.
슈가 올린 영상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숏폼 영상 중 하나로, 슈는 어머니와 함께 유행에 동참했다. 최근 슈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숏폼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큰일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너무 리얼하다", "연기인지 진짜인지 모를 정도의 메소드 연기다", "연기 맞죠?", "아이고, 깜짝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S.E.S 슈, 최근 활동은?
한편 슈(본명 유수영)는 1981년생으로, 올해 42세다. 그는 1997년 11월, 그룹 S.E.S의 멤버로 데뷔했다. 슈는 S.E.S 활동 당시, 팀 내에서 서브보컬을 담당했다. 현재 슈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슈는 2010년 4월,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특히 슈는 쌍둥이 딸 라희, 라율양과 함께 과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슈는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 9000만 원대 도박을 하는 물의를 일으켰다. 슈는 해당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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