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참전해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23일 시의회에서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후손들을 초청, 환담했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한국전이 발발하자, 필리핀은 5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고, 율동 전투와 이리고지 전투에서 위대한 활약을 보여 주었다”며, “목숨을 걸고 참전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표했다.
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로뮬로 빅터 엠 이즈라엘 주니어(Romulo Victor M. Israel, Jr.) 주한필리핀대사관 총영사는,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으로 필리핀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어온 역사가 있다. 이숙자 운영위원장님께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서울시의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숙자 위원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필리핀 등 국제 연합군 참전용사 분들을 기념하고 지속적으로 그 가족과 후손들이 우리 서울 시민들과 교류하며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