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0.1% 하락...유가 하락 덕

지난달 생산자물가 0.1% 하락...유가 하락 덕

금강일보 2024-09-24 16:5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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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은행 사진= 한국은행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공산품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아서다.

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4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41(2020=100)로 전월(119.56)보다 0.1%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제품의 가격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기준치는 지난 2020년 기준 100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0.3%)보다는 2.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8월 이후 1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5.3% 상승했다. 농산물, 축산물이 각각 7%, 4.2% 올랐으며 수산물은 –4.9% 내렸다. 세부적으로 시금치(124.4%), 배추(73%) 등 채소와 쇠고기(11.1%) 등 축산이 크게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4%), 1차금속제품(-1.5%) 등이 크게 내려 –0.8%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3%)는 내렸지만 운송서비스(0.4%)가 오르며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0.7% 내렸다. 농림수산품(5.1%)은 오르고 공산품(-1.5%)은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향후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생산자물가는 최소 1개월 시차로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9월에도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여서 물가는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농산물 가격 추이나 9월 공공요금 조정 등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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