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4 실내 모습 <출처=숏카> |
기아 EV4의 실내 모습이 포착됐다. 그간 국내 주행 중인 EV4를 광각으로 당겨서 실내 모습이 일부 노출된 적은 있지만, 제대로 실내 공간을 찍은 건 이번이 최초다.
유튜브 채널 ‘숏카’는 최근 주차 중인 양산형 EV4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이 중주목할 부분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촬영한 사진 1장과 뒷좌석을 촬영한 사진 1장이다.
이 유튜버가 포착한 실내 사진을 보면 EV4는 젊은 세대가 중시하는 멋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운전석과 보조석 등받이를 보면 기존에 보지 못한 독특한 에메랄드색 라인을 집어넣었고, 시트와 헤드레스트, 상단, 하단에 모두 차이가 큰 디자인을 적용했다.
▲ 기아 EV4 실내 모습 <출처=숏카> |
연인들이 선호하는 사양인 조수석 시트 조정 버튼도 보인다. 운전석에서도 조수석 시트를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는 이 버튼은 어린 자녀가 뒤에 타거나 연인이 편안하게 자리를 잡을 때 운전자가 도와줄 수 있는 일명 ‘배려템’이다.
2열 좌석을 촬영한 사진을 봐도 확실히 뒷자리가 EV3보다는 넉넉해 보인다. 공간이 넓어 2열의 실용성이 증가하면서 왜건 느낌이 난다는 평가도 나온다.
▲ ㅊ |
외관도 루프 색깔을 차체와 다른 색으로 지정하는 투톤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내부와 외부 모두 20~30대를 겨냥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 네티즌은 “젊은층 겨냥해 뭔가 막 멋을 내려고 다양한 모양 집어넣었다”면서 “요즘 차 치곤 안 어울린다”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오히려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라며 “(세단이지만) 쿠페형 SUV 느낌도 가미한 거 같다”라고 호평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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