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탈덕수용소를 저격하는 듯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자의 여유 멘탈 갑 장원영', '탈덕수용소 멕이는 기존쎄 장원영' 등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장원영이 안티였던 탈덕수용소 경찰 조사 패션을 똑같이 따라 입었다"며 비교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원영이 과거 탈덕수용소가 경찰 조사 당시 입었던 핑크색 상의와 흰색 치마,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공항에 등장한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는 장원영이 지난 21일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때 촬영된 것으로, 누리꾼들은 장원영이 법적 다툼을 벌이는 중인 탈덕수용소를 저격했다고 추측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장원영 탈덕수용소 옷 따라 입은 거 너무 웃기고 귀엽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장원영이 탈덕수용소 저격한 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통쾌하다", "공항 패션이 탈덕수용소 룩이라니. 보기보다 패기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유튜버 탈덕수용소는 유명인들의 가짜뉴스와 악성 비방을 콘텐츠로 제작한 바 있습니다. 그는 아이브 장원영을 상대로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 등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비방을 지속했습니다.
이에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장원영에 대한 지속적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주아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월 장원영은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주아 씨는 이에 불복해 2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탈덕수용소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정국, 뷔 등 유명인들로부터 '명예훼손'을 이유로 고소장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주아 씨의 유튜브 채널 계좌 분석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으며, 2억원 상당의 재산을 동결했습니다.
장원영 피식대학 썸네일 논란
장원영이 탈덕수용소 저격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피식대학 썸네일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5월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한글자막]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하지만 장원영 편 썸네일은 기존의 피식대학이 고수하고 있던 '피식쇼' 썸네일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그려져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보통 '피식쇼' 썸네일은 게스트와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나란히 있고 그 뒤로 'PSICK Show'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그러나 장원영 편 썸네일은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원영이 무려 세 번이나 배치되어 있었으며, 'PSICK'이라는 문구 중 'S'와 'I'가 가려져 마치 'FUXX'이라는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를 연상케 했습니다.
또한 'Show' 중 'o'도 일부 가려져 'FUXX She'라는 성희롱적 단어로 인식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장원영 성희롱 논란이 일자 5월 20일 피식대학 측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피식대학 측은 "기존 썸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썸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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