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틱톡코리아가 24일 서울 성수 피치스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오는 4분기 중 '틱톡 원(TikTok One)'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서울 성동구 피치스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샵'에서 틱톡코리아 정재훈 운영 총괄이 틱톡의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틱톡코리아
틱톡이 한국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총괄과 틱톡커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여했다.
정재훈 운영총괄은 이날 "오는 4분기 중으로 국내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브랜드)를 연결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고 수익화 프로그램 적용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틱톡 원은 브랜드(광고주)와 틱톡커 사이를 연결해주는 마켓플레이스 역할 플랫폼이다.
정 총괄은 크리에이터의 주 수입원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스폰서십을 확대해 크리에이터가 평등하게 브랜드 스폰서십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재 틱톡커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인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의 기준을 5만명에서 1만명으로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팔로워 수 5만명 이상, 지난 한 달 간 10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틱톡커가 1분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올릴 시 수익을 낼 수 있다.
틱톡은 이 프로그램의 제한을 낮추며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팔로워 수 1000명 이상의 틱톡커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시청자들로부터 가상 선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정 총괄은 "틱톡 원에는 위치기반의관심정보(POI) 기능이 추가된다. 이는 정확도에 있어서 600~700미터 포괄적인 지역만 검색이 가능한데,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국에 있는 지도 설정을 해 맛집을 치면 맛집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틱톡 원은 지금 미국에 베타 론칭이 돼 있어서 일부 테스트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4분기에 일부 국가에 론칭할 예정이다. 한국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틱톡커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여해 틱톡 활용 방안과 성공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틱톡커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여해 틱톡 활용 방안과 성공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 최민경기자
틱톡커 케지민은 "유명해지고 싶어서 틱톡을 하게 됐다"며 "가수가 바로 되기 어려울 것 같았고 여러 플랫폼을 찾던 중 틱톡을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한 개씩 올렸지만 지금은 다섯 개에서 열 개는 올린다"고 말했다.
틱톡커 하다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시작했다. 틱톡의 큰 장점은 말이나 자막이 자동 변형이 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는 것"이라며 "언어의 장벽을 넘나들며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틱톡커 제이드는 3남매가 다 틱톡을 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한지 7~8년이 지나, 이제는 강연자로도 활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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