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이천 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A씨가 지인 B씨 농장에서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텃밭에서 배추 10포기를 가져갔다고 생각해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중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B씨를 밀어 뒤로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뒤로 넘어진 B씨는 의식을 잃었고 이후 A씨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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