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상증자 효과 누린 기업 어디있나…하반기, 제이엘케이 등 기대감↑

상반기 무상증자 효과 누린 기업 어디있나…하반기, 제이엘케이 등 기대감↑

프라임경제 2024-09-24 14:04:18 신고

ⓒ 제이엘케이

[프라임경제] 무상증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통상 기업들이 진행하는 주주배정 무상증자는 기존 보유 주식에서 주당 배정 주식수를 설정해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유상증자처럼 외부 자금 조달이 아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준비금을 자본금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즉 재무제표상 자금 조달한 효과가 발생해 일반적으로는 단기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현재 무상증자를 추진 중인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무상증자를 추진했던 상장사들의 주가가 대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현재 무상증자를 추진하는 기업 중에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엘케이(322510), 스톰테크(352090), 코스피 상장사 다이나믹디자인(145210) 등이 있다.
 
실제 지난 1분기 무상증자 추진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는 무상증 자 발표일인 지난 2월15일 1만6960원이었던 주가가 권리락 실시일인 2월28일 1만7380원으로 상승했다. 6월에는 장중 4만5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분기 무상증자를 공시한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 한싹(430690)도 마찬가지다. 무상증자가 최초 공시된 4월15일 한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2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일인 4월2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6.87% 상승해 장을 마쳤다.

가장 최근에는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무상증자의 효과를 봤다. 100% 무상증자를 공시한 7월22일 지놈앤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4% 상승했고, 권리락 실시일인 8월6일엔 전 거래일 대비 8.11% 올랐다.

현재 무상증자가 추진되는 회사 중에는 의료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가 눈에 띈다. 제이엘케이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가 실시되고 이후 1주당 0.2주의 무상증자가 실시되는 방식이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뇌졸중 AI 진단 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위해 FDA 인허가 신청을 추진 중에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세계 의료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진출을 위해 유·무상 증자를 추진했다"며 "무상증자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주주와 함께 한다'는 당사의 경영철학이 담겨 진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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