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비자원이 주요 유모차 브랜드 8개 제품의 품질·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의 내구성이 우수했고 기본·섬유 품질, 안전성 등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나 사용 편의성, 가격 등은 제품 간 차이를 보였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트래블(뉴나), 레브(리안), 버터플라이(부가부), 요요2 6+(스토케), 지니에스(와이업), 뉴퀴드2(잉글레시나), 에어플러스(줄즈), 플렉스탭3(타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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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관 결함·주행 성능·등받이 내하중·안전벨트·발판 및 다리지지대 강도·접힘 방지 잠금장치 등 유모차가 구비해야 할 기본 품질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좌석·등받이·햇빛 가리개 부위 섬유 재질의 견뢰도(마찰·물·세탁·일광)·파열강도·침액 및 땀액 저항성 등 섬유 품질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모차의 주행 및 잠금장치 내구성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의 2배(15만회·200회) 가혹 조건에서도 파손·변형이 없어 우수했다. 다만 손잡이에 짐(3kg)을 걸면 유모차가 넘어질 위험이 있어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다.
제품 가격은 31만2000원 ~ 82만6500원 범위로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고, 플렉스탭3(타보) 제품이 최고가 제품 대비 38%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 밖에도 8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의무표시사항인 사용가능연령·체중을 해외 안전기준을 준용하여 잘못 표시하거나 연속사용시간 표시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해당 제품은 뉴퀴드2(잉글레시나), 버터플라이(부가부), 에어플러스(줄즈), 요요2 6+(스토케), 지니에스(와이업), 트래블(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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