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이 24일 경찰에 체포됐다. /삽화=머니투데이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구 동부경찰서는 30대 A씨를 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국제공항 홈페이지에 흉기 난동을 암시하는 글을 업로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A씨의 게시물에 "특정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었다"며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흉기 난동을 벌일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출발 항공편을 탈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주거지로 출동해 긴급 체포를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