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미국 방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 굳건히"

유상임 장관, 미국 방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 굳건히"

아이뉴스24 2024-09-24 11:3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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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미국을 방문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연방통신위원회(FCC) 수장과 면담을 통해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해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한미 ICT 정책 포럼, 한미 핵심·신흥기술대화 등을 거치면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양국 협력 관계는 지속 발전하고 있다.

유상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과학기술 무대에서 주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선도국과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미 행보는 그 첫 번째 행보라고 과기정통부 측은 전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유 장관은 백악관 OSTP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실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논의에 앞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 등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유 장관은 지난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있어 미국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고 양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AI 규범과 거버넌스 정립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AI 활용의 중요성과 파급력에 대해 공감하고, 바이오·소재 등 연구에서의 AI 활용 가능성과 초고성능컴퓨팅 등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장관은 미국 NSF 세투라만 판차나탄(Sethuraman Panchanathan) 총재를 만났다. NSF는 과기정통부와 실질적 연구개발(R&D) 협력을 가장 많이 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측은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연구자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미 반도체 포럼’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두 기관이 각국의 연구자에게 국제협력비를 추가로 지원(Supplementary Funding)하는 방식으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AI 분야에서는 NSF가 지정한 AI 연구소와 국내 AI 연구거점(연내 공식 출범 계획)이 상호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 분야를 탐색하도록 공동 워크샵 개최 등을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바이오경제 혁신에 필요한 우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Global Centers Program)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글로벌 R&D 추진을 통한 전략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미국은 최우선 협력 국가”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국 협력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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