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곽튜브 ‘이나은 후폭풍’ 속 EBS ‘기사식당3’, 제작 예정대로

[단독] 곽튜브 ‘이나은 후폭풍’ 속 EBS ‘기사식당3’, 제작 예정대로

스포츠동아 2024-09-24 0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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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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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교육부와 다른 길을 걷는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3’(약칭 ‘기사식당3’)이 예정대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애초 올 연말 또는 2025년 초 방영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던 ‘기사식당3’은 이 기조를 이어간다고. 최근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은 가운데에도 곽튜브를 향한 제작진 신뢰는 두텁다.

제작진은 24일 동아닷컴에 “시즌3와 관련해 현재 계획한 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곽튜브 논란에 대해 함구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나은을 만나 대화하는 곽튜브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출연자가 이나은이라는 것과 그 대화 내용이다.

영상 속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며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고 털어놨다.

이나은은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속상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나를 차단을 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이나은은 과거 학교폭력 가담 의혹과 같은 팀 멤버 따돌림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다. 이런 상태에서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했던 곽튜브가 정작 학교폭력 가해 의혹과 ‘왕따 논란’에 휩싸인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곽튜브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분분하다. 그사이 곽튜브 영향력과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우선 교육부에서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을 발 빠르게 비공개 처리했다. MBN ‘전현무계획’ 시즌2 첫 촬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부산 토크콘서트도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사식당3’은 제작 기조가 달라지지 않은 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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