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6개월 연속 흑자…정산지연 사태 속 실적 개선

11번가, 오픈마켓 6개월 연속 흑자…정산지연 사태 속 실적 개선

비즈니스플러스 2024-09-24 09:0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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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6개월(3~8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정산지연 사태 우려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8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개선했으며 전사 기준으로는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정산지연 사태 당시 '안심 정산' 도입과 피해 셀러 지원 기획전 등을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들의 7~8월 평균 결제거래액은 전반기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고객 수도 꾸준히 늘어 8월 신규 가입 고객 수는 6월 대비 23% 증가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770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클럽형 멤버십'과 '패밀리결제'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고객 편의 기반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을 확보하고 판매자 동반성장을 지속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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