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SK하이닉스, HBM은 타격 없다···목표가 29만원 유지"

DS證 "SK하이닉스, HBM은 타격 없다···목표가 29만원 유지"

뉴스웨이 2024-09-24 08:32:26 신고

DS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이번 3분기 D램(RAM)과 낸드 부문 빗그로스(bit growth·비트당 출하량 증가율)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올 3분기 실적에 대한 기존 추정은 유지하나 시장 컨센서스 6조900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빗그로스는 D램과 낸드 모두 2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전방 IT 세트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할수록 HBM과 서버용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동사 실적이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HBM 매출은 올해 12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19%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내년엔 23조원으로 매출 비중은 26%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공급량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 ▲HBM3e 12단, HBM4로 세대 수가 올라가면서 수율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 ▲주요 고객사 신제품 본격 출시 및 추론용 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확장 등이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HBM3e 12단은 올해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공급을 개시해 엔비디아 블랙웰에 본격적으로 탑재될 것"이라며 "내년 신제품 출시 효과로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HBM 가격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 7월 말부터 시장은 경기침체와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를 지속하고 있고 이에 따른 빅테크 생산능력(Capex) 축소와 HBM 공급과잉 우려, 범용 DRAM 수요 부진 등 우려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HBM 공급과잉 신호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범용 DRAM의 수요 약세 역시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주가는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을 감안하더라도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으로 과매도 상황임을 감안할 때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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