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하고 활짝'…뚝섬·잠실한강공원 노후시설에 벽화

'새단장하고 활짝'…뚝섬·잠실한강공원 노후시설에 벽화

연합뉴스 2024-09-24 06: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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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명 참여한 한강 벽화봉사단 재능기부로 완성

잠실새내 나들목 내부벽에 그려진 벽화 잠실새내 나들목 내부벽에 그려진 벽화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한강 벽화봉사단의 재능 기부로 뚝섬·잠실한강공원 내 4개 시설물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4개 시설물은 뚝섬한강공원 쓰레기적환장 가림막, X-게임장, 직원쉼터 컨테이너(10개동), 잠실한강공원 잠실새내 나들목이다.

쓰레기적환장 가림막은 평소 조류 배설물 등으로 인해 탈색됐던 낡은 가벽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포스터'를 그대로 옮긴 듯한 우아하고 매력적인 디자인 벽화로 재탄생했다.

X-게임장은 강렬한 파란색을 사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비롯된 서울색인 스카이코랄로 포인트를 줬다.

뚝섬한강공원 X-게임장 벽화 작업 후 모습 뚝섬한강공원 X-게임장 벽화 작업 후 모습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컨테이너 쉼터는 꽃담황토색, 남산초록색을 배경색으로 도색한 뒤 은은하게 꽃과 나비를 그려 넣어 한강공원과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잠실한강공원 잠실새내 나들목은 어둡고 삭막한 내부 벽에 서울시의 새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그려 넣어 밝고 친숙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번 벽화는 한강 벽화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완성됐으며 21개팀 97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는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회화과 등 미술전공자가 포함돼 벽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가을 감성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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