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실적 프리뷰] HD현대미포, 3분기 매출 1조 돌파…'흑자 전환' 예고

[상장사 실적 프리뷰] HD현대미포, 3분기 매출 1조 돌파…'흑자 전환' 예고

이포커스 2024-09-24 00:53:21 신고

[이포커스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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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쌍두마차 HD현대미포(010620)이 올 3분기 매출액 1조 돌파와 함께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미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 489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16.2% 하회하는 수치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영업이익 폭이 얕기 때문에 컨센서스와의 차이보다 경상적인 체력으로 흑자를 이어가는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동사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의 14%를 2023년에 수주한 고가 호선을 건조해 창출했는데 공정 안정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조 믹스(mix)가 소폭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사진은 HD현대미포의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조감도.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사진은 HD현대미포의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조감도.

HD현대미포의 3분기 호실적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이 기대했던 HD현대미포의 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동사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5조 86억원, 영업이익은 2,673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이 2024년에 비해 4%p 상승하는 셈이다.

강 연구원은 "디젤 추진 피더(Feeder) 컨테이너선, LPG 운반선 대부분은 2024년 안에 수주 잔량에서 사라지게 된다"며 "2025년에는 2021년과 2022년에 수주한 적자 호선들이 사라지고 2023년과 2024년에 수주한 MR P/C, 가스 운반선 위주로 건조 믹스(mix)가 급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R P/C 납기 슬롯을 확보하려는 선주사들의 수요가 굳건한 점을 감안하면 2025년말 수주잔량 또한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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