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재야' 장기표 장례위원장에 김부겸·이부영·김정남

'영원한 재야' 장기표 장례위원장에 김부겸·이부영·김정남

연합뉴스 2024-09-23 20:41:59 신고

3줄요약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호상 맡아…장례위원회 구성

장기표 원장에 추서된 국민훈장 장기표 원장에 추서된 국민훈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영원한 재야'로 불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의 장례위원장을 맡게 됐다.

장기표 선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장례위원회 구성 내용을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고인과 함께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최근까지도 고인과 깊은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은 1970∼1980년대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으며, 장기표 원장,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함께 재야 3인방으로 불렸다.

김 전 수석은 장 원장과 함께 '전태일 평전' 제작에 관여하는 등 1960년대부터 재야운동권에서 고인과 인연을 맺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호상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이창복 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 이우재 전 민중당 상임대표, 원학 전 조계종 총무부장은 위원회 고문을 맡는다.

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문국주 6월 민주항쟁계승사업회 이사장으로 구성됐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최장집 고려대 명예 교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전태일 열사 유족 등 정계와 노동계 인사들도 주요 장례위원으로 참석한다.

고인은 전날 오전 1시 35분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6일 오전 5시 발인을 거쳐 이천 민주화기념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hu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