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 최대 4.5% 하락... '충격' 통계 결과 보니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 최대 4.5% 하락... '충격' 통계 결과 보니

금강일보 2024-09-23 18:55:00 신고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이 공개한 '월간 KAR 부동산시장 동향' 리포트 9월호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1년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6.2%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전월에 비해 4.5%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4.4% 하락했다. 1년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각각 2.9%와 7.2% 올랐다. 지방의 경우 전월 대비 0.7% 하락, 지난해 동월 대비 5.8% 상승했다.

서울을 구별로 살펴보면, 강서구가 21.9% 하락해 가장 폭이 컸고, ▽종로구(-18.0%) ▽서초구(-11.5%) ▽도봉구(-8.4%) ▽서대문구(-6.8%) ▽영등포구(-6.5%) 순이었다. 반면 용산구는 20.9% 급등했으며, △광진구(5.6%) △중구(2.0%) △강동구(1.6%) △성북구(1.1%) △성동구(1.0%) 등도 상승했다.

해당 리포트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계약 등 시중에서 작성되는 거래 계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작성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공개되고 있다. 협회는 해당 통계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보다 최대 한 달 이상 빠르고, 실거래 계약정보를 바탕으로 하기에 대표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사진= 한국중인공개사협회 사진= 한국중인공개사협회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24% 상승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내놓은 통계수치와 상반되는 결과다.

이는 조사방식에 차이에서 비롯된 차이인데, 그럼에도 협회는 부동산원 시세 흐름도 협회 수치를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이 실시간으로 실거래가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만큼 협회 시세는 현실을 더 빠르게 반영한다”며 “아마 한 달 후엔 부동산원 주간시세 상으로도 서울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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