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탈북민 기업 수미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플레저박스' 전달

롯데장학재단-탈북민 기업 수미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플레저박스' 전달

스타트업엔 2024-09-23 17:2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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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에서 2013년부터 시작한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탈북민 기업 수미인 제품이 올해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탈북민 대표가 운영하는 수미인은 ‘손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탈북민 여성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제 면 생리대, 여성용품 등을 생산한다.

탈북민 기업 수미인의 면 생리대가 포함된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지난 11일 9~18세 전국의 여성청〮소년 3,280명에게 전달되었다. 세부 대상은 여성 청소년 자립지원관 13개소, 여성 청소년 중장기 쉼터 19개소, 여성 청소년 그룹홈 250개소 등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그룹홈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등의 중앙기관의 시설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들이다.

수미인 김명화 대표 및 면 생리대 제품 (사진=수미인 제공)
수미인 김명화 대표 및 면 생리대 제품 (사진=수미인 제공)

롯데재단과 탈북민 기업 수미인은 탈북민 창업가와의 수평적 협력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사) 더 브릿지를 통해 연계되었다. 더 브릿지는 2015년부터 탈북민 창업가들의 잠재 가능성을 믿고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한국 기업에 연계해왔다. 더 브릿지를 통해 기업과 연계되어 수익을 창출한 탈북민 기업은 다시 더 브릿지에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재기부하여 또 다른 탈북민 창업가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후원자가 된다. 수미인 또한 이번 롯데재단에게 납품하여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재기부 하였다. 

(사)더 브릿지 김아림 이사는 “탈북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시작된 기업인 수미인에서 만든 제품들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플레저박스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이번 사례로 탈북민 기업들과 다양한 사회사업들의 협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선한 영향력들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탈북민 기업과 한국 기업의 협력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강조하여 말했다. 더 브릿지는 수미인 이외에도 약 100여 개의 탈북민 기업들을 다양한 기업과 연계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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