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응급의료상황 추석 전과 비슷…응급실 406곳 24시간 운영”

복지부 “응급의료상황 추석 전과 비슷…응급실 406곳 24시간 운영”

투데이신문 2024-09-23 17: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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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소재 모 대학병원 앞에 구급차들이 정차해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지난 11일 서울 소재 모 대학병원 앞에 구급차들이 정차해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을 두고 전반적으로 연휴 이전 비상진료 상황과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비상진료체계 하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복지부는 응급실 운영 현황에 대해 이날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병원은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이며,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곳은 명주병원이다. 다만 명주병원은 비수련병원으로 최근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지난 20일 기준 총 1만4294명이다. 이는 평시 1만7892명 대비 80% 수준이다. 이 가운데 경증·비응급 환자는 5851명으로, 이는 평시 8285명 대비 71% 수준으로 집계됐다.

후속진료(배후진료)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0일 정오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의료기관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2개소다. 이는 이달 2주 주중 평균 102개소였던 것과 같은 수준이며 평시 평균 109개소였던 것과 비교해 7개소 적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은 전반적으로 연휴 이전 비상진료 상황과 유사한 모습”이라며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민, 의료진, 지자체·소방·경찰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1:1 전담관 지정·운영, 인력 채용 재정 지원, 건보 수가 지원 등 범부처, 지자체 협조체계를 통해 개별의료기관의 현황과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응급의료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응급실 이용수칙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의료진들께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와 함께 지자체·소방·경찰 공무원분들께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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