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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가 일본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북한여자축구 일본 꺾고
FIFA U-20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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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한은 1-0으로 일본을 물리치며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미국과 독일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 북한은 강력한 수비와 조직적인 팀워크로 일본을 압도했습니다. 일본은 경기 내내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북한의 단단한 수비벽을 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의 여정은 그야말로 무결점에 가까웠습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5골을 기록하는 동안 단 4골만 내줬습니다. 북한은 지난 8강전에서 2022년 대회 3위 팀인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4강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미국을 같은 점수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경기당 평균 3.6골을 기록하며 상대팀들을 압도하는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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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은 2018년 대회 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했지만,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022년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3으로 패했던 일본은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일본은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북한에게 1-2로 패배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북한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독일, 미국과 함께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여자 축구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일본과의 결승전은 아시아 팀끼리 맞붙은 두 번째 결승전으로, 2006년 대회에서 북한이 중국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여자축구선수 최일선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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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북한의 승리에는 17세의 공격수 최일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일선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으며,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결승에서도 감각적인 득점으로 북한을 정상에 올리며 자신의 축구 실력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북한과 일본 결승전에서도 최일선은 전반 15분에 중요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일본의 수비수 사사키 리오를 몸싸움으로 제압한 최일선은 오른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로 돌파한 후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공은 일본 수비수 시라가키 우노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득점으로 최일선은 이번 대회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도 차지했습니다.
"홍명보 느끼는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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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는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006년, 2016년에 이어 2024년에도 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북한은 꾸준히 강력한 팀을 유지하며 차세대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최일선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은 북한 여자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보 느끼는거 없냐", "북한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해야하나", "코리아가 우승이네~ 북한 감독 탈북시켜서 데려오자", "일본 이겨서 괜히 기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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